미국 파워볼 세금 및 수수료
당첨금이 한화로 무려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미국 복권이 1등이 나왔다는 발표를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미국 메가밀리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교육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한장의 (1등 당첨) 복권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한화 약 1조8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 최고 복권 금액은 2016년 1월 당첨되었던 기록으로 15억 8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었다.
우리나라 복권의 최고 금액은 2003년 1장 2000원일때 구매해서 이월금액까지 407억원이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세전 당첨금이다. 일단 미국과 금액차이가 너무 난다. 그래서 직구를 통해서 미국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미국 복권을 구매해서 당첨이 된다면 온전히 당첨금을 받게 될까?
이번에 최고 금액을 보면서 미국 복권을 사보겠다고 직구를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직구로 구매한 미국 복권이 수령할 수있을까?
일단 ‘파워볼’은 인터넷 등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편의점 등 지정된 판매처에서 현금(2달러)으로만 살 수 있다. 현실적으로 한국 거주자인 경우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파워볼 열풍을 노리는 복권 대행업체들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마치 미국 할인마트에서 의류나 서적을 사는 것처럼 복권을 사서 구매 대행해 주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워볼을 구입해 등기나 해외 우편으로 복권을 배달해 주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5장에 수수료 포함 2만원에 판매 되었다고 한다. 파워볼의 금액은 한 게임 당 2달러(약 2400원)다. 그러나 이렇게 복권을 대행 구매해주는 것은 불법이다. 미국 연방법은 복권을 우편 등을 통해 취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대행업체는 벌금형에서 최대 징역 2년까지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현행 복권법상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외국 복권을 취급하는 것도 불법이며, 벌금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복권 세금, 수수료는 얼마일까?
파워볼은 한국의 로또와 비슷하다. 숫자가 적혀있는 55개의 흰색 공들 중에서 추첨한 5개 숫자와, 이어 42개의 빨간색 공에서 꺼낸 1개 숫자까지 모두 6개를 맞히면 1등에 당첨되는 것이다. 당첨될 확률은 1억4600만분의 1 이다.
1조원대 당첨금이라 해도 실수령액은 절반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홍보를 목적으로 당첨금 액수를 높일뿐이지 실수령액을 보여주지 않은 약간의 사기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복권 운영사에 판매·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당첨금의 38%가량을 줘야한다. 당첨자는 당첨금 수령 즉시 연방정부가 매기는 세금(25%)과 주정부가 매기는 세금(5~8.82%)을 납부해야 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연금(annuity)처럼 매달 나눠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높은 세금이 매겨진다는 생각 때문에 1등 당첨자는 보통 연금과 일시 지급액을 섞어 받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총 당첨금(gross prize)은 당첨금의 62% 수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파워볼은 600달러 이하의 당첨금은 인근 편의점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 600달러 이상의 당첨금은 신분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부 복권 대행업체는 “1등에 당첨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다만 당첨금으로 투자 이민을 신청하면 비교적 손쉽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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