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의 불안속에서 안정적인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자산은 바로 '금'이다. 가격이야 어떻든 가지고 있으면 뿌듯하다. 그런데 가격까지 올라준다면 보유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 많은 것에 비해 나에게 유리한 것은 무엇인지 쉽지 않다.
가장 쉽게 금은방에서 금을 매입할 수 있다. 여기에는 금은방 마진, 가공비 등이 포함된다. 그러면 현재 고시되는 시세보다 웃돈을 얹어서 매입하게 되고 부가가치세 10%를 더 부담해야 한다. 현물로 가지고 있을때 보관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두번째는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골드뱅킹이라는 금융상품이 있다. 고객이 투자한 자금을 가지고 금을 매입하고 은행에서 안전하게 보관한다. 최초 거래시에만 1.0g이상 매입하면 골드뱅킹은 0.01g 단위로 매수 및 매도할 수 있어 편리성 면에서 탁월한 편이다.
그런데, 세금을 내야 한다. 금 가격이 상승하여 골드뱅킹 계좌의 평가금액이 늘어나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 할 뿐만 아니라 최고 46.2%의 종합소득과세에도 해당될 수 있다.
이름은 뱅킹이지만 투자상품이라 이자가 지급되는 건 아니고,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은 아니다. 거래할 때 수수료는 1.0% 수준이며 현물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또다른 금융상품은 '금펀드'다. 금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금광회사나 관련된 회사를 매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금광회사가 없어 주로 외국계 금광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외 주식이다보니 환율에 대한 변동성을 고민해야 하고, 금의 직접투자가 아닌 금광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니 금 시세와 다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서 또 등장하는 세금. 금 펀드의 수익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과세대상이어서 15.4%를 원천징수 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최대 46.2%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증권사에 가면 ‘금 ETF’가 있다. 금 ETF는 금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인데, 마치 주식처럼 주식시장에 상장을 시켜 놓아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금 현물이 아니라 금 선물에 투자한다고 하니 걱정이다. 금 ETF는 금 가격이 오를 때 그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한다. 물론 금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덜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금 ETF에 투자하는 금 펀드들도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금 가격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다. 여기서 세금은 수익금액에 대해 모두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증권사에서 거래되는 ‘KRX 금’이 있다. 한국거래소(KRX)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시장 외에도 금 시장이 따로 개설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금을 사고파는 것이다. ‘KRX 금’은 금 선물이나 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금 현물에 투자하는 것이다.
금 가격이 올라서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는다. 거래하게 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수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한다. 또한 KRX 금 시장에 언제든지 팔 수가 있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물론 현물로 인출할때는 부가가치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금 관련 투자방법별 비교표]
출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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