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롱치킨버거세트-달아요



버거킹은 와퍼가 좋습니다. 버거킹에서는 버거를 드시면 안되지요. 지금까지 먹어본 버거킹 버거중에 맛있거나 좋거나 그랬던 경험이 없습니다. 또 와퍼 외의 메뉴 개발도 안하면 참 좋을텐데...


저번에 크리스피치킨와퍼라는 메뉴 새롭게 나왔다고 먹어보곤 역시 버거킹은 그냥 와퍼 먹어야 겠다고 다짐해놓고.


장기간 할인한다고 해서 일단 한번 맛이나 보자고 시도했던 롱치킨 버거는 역시 실패였네요. 아주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버거킹의 맛은 아니라는 거지요.




소스도 별로 안들어가고 맛은 일단 달아요. 많이 달아요. 아이들이 먹으면 맛있다고 탄성을 지를 수 있는 맛입니다. 






보이시지요. 치킨텐더 같은거 하나 들어가고 야채도 별로 없고요, 오직 소스맛으로 멋는건데... 스파이시 롱치킨버거라고 하는데, 무지 달아요. 매운 맛이 없네요. 출장 간거 같아요. 





야채가 없다고 같이 먹고 있던 동료가 찍어서 올려달라고 해서... 그냥 빵에 소스 넣고 치킨텐더 올려서 먹으면 딱 그맛입니다. 비싼 돈 주고 가서 롱치킨버거 먹을 ... 


버거킹은 와퍼하고 콰트로치즈로 쭉 가야 합니다. 다른 메뉴는 개발하는 것은 자제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핸드드립-오후의 가비



요즘 산에 오를 시간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다니다 보니 수원 광교산이 딱이더라구요. 나름 재미있게 다니고있어요. 주위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찾아다니고 있는데, 대우연구소 입구 바로 앞에 오후의 가비라고 핸드드립 커피숍이 있더라구요. 호기심반, 의구심 반으로 한잔 먹고 가자고 ... 





가격도 없네요. 그런데, 정말 먹고 싶었던 커피 종류가 몽땅 있어요. 유리병에 넣어두고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갈아서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모양이 아니고, 과일주스도 직접 갈아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네요. 



핸드드립으로 아이스는 일반에 비해서 500원 더 비싸고요, 리필도 가능한데, 1000원에서 1500원정도만 지불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자리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산에 내려오면서 자리에 퍼질러 앉아서 막걸리 한잔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한 커피 한잔하면서 같이 온 일행과 수다떠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시간내서 여유있게 한잔 마셔야 겠네요.








버거킹 치즈퐁듀와퍼와 콰트로치즈와퍼


명절이 끝나고 나서 점심에 땡기기 시작한 버거킹 와퍼. 그래서 쿠폰을 봤더니 어제까지 와퍼팩으로 진행했던 이벤트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맛난 거 먹자고 들렀는데... 치츠퐁듀와퍼와 콰트로치즈와퍼에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섞어먹자는 동료의 의견에 맞장구치면서 좋아했지요.




치즈퐁듀와퍼의 치즈는 1000원이면 추가할 수 있는거 아시지요? 와퍼에 찍어먹어도 좋고 감자튀김에 먹어도 맛이 괜찮아요. 






두개 섞어서 커팅칼로 잘라서 반반 섞어서 먹었는데, 둘다 맛이 좋아요. 조금 크게 보이는 것이 퐁듀와퍼에요. 두개 잘라놓고 보니 퐁듀가 좀 큰데 치즈가 들어간 양은 작지요. 역시 섞어먹어서 맛은 좋은데... 뒷맛이 느끼하네요^^

 치즈맛이 입에 가득 나네요. 이럴때 커피보다는 키위주스같은 생과일 주스가 훨씬 좋답니다. 




명절끝나고 맛난 점심. 그리고 아쉬운 연휴의 미련.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을 위해서 이번달도 마무리 잘 해야지요^^




광교산 항아리집


  요즘은 맛집들이 산근처에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그런 현상이 과속화 되는 것 같아요. 추석전에 가족들이 다 모여있는 주말 첫째 조카의 한마디로 저녁은 돼지 갈비로 정해졌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어느 식당으로 들어갈 것인가? 가장 좋은 것은 지인들의 추천인데, 광교산 입구에 맛있는 집이라고 10명의 가족이 이동했습니다. 





항아리집. 집 근처라서 산에 오를때마다 보이던 곳인데... 식사는 처음인거 같아요. 등산로 입구에 있으니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대중음식을 두루 섞어서 판매하고 있네요. 우리의 목적은 돼지 갈비. 주문하고 술안주로 매운 갈비찜도 같이 시켰어요.




주문하고 식당 주변 순찰. 이른 시간에 와서 한적하니 사람이 없고,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르고 주위에 물이 흐르고 녹음이 좋습니다. 




한여름에는 외부에서 먹어도 좋은것 같은데, 저녁시간은 드시면 안됩니다. 청바지를 뚫는 모기와의 사투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면 풍경과 함께 식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지 않다면 식당안에서 천천히 식사하시길 권합니다. 




물레방아도 있지요. 계속 돌아가는 바람에 정확하게 안나오네요. 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물에 손도 담그고 놀더라구요. 





주문했던 메뉴의 등장. 항아리가 제일먼저 나오지요. 그래서 항아리집입니다. 물이 담겨져 다오고요, 이위에 불판을 얹어요.





반찬은 정갈하게 보기 좋게 놓여있는데, 산행하고 나올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음식이 짜게 느껴집니다. 양념이 많을수록 짠 맛이 강해서 쓰게까지 느껴지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3인분 등장. 일단 항아리집에서는 돼지 갈비를 초벌해서 나온다고 하네요. 초벌을 해서 많이 타지는 않고 연기도 많지 않은데, 육즙이 너무 빠져서 퍽퍽한 맛이 강합니다. 돼지 갈비의 본연을 맛이 아니라 애들이랑 단 음식을 드시려면 권해드립니다. 





숯불이 좋지요. 집에다 놓고 와규 한점 구워먹을때 쓰면 딱인데... 







일단 드시지 말아야할 메뉴. 매운 갈비찜인데, 맵지도 않고 갈비도 없고, 아무 맛이 안나게 만드는 식당을 발견한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안주삼아 소주 한잔 하신다고 하던 분들이 드시는 걸 포기했습니다. 안주감도 안된다는 얘기네요.




결국 묵밥으로 단결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고기 먹고 난후 묵밥이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맛 평가는 5점 만점에 2점 정도... 가격은 등산로에 위치한 것 치고는 저렴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도 꽤 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자리를 꽉 채운다는 얘기지요.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하시고요. 



그래도 식당은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꼭 찾아가서 먹어야 할 곳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식사 정도로 한다면 근처식당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저녁이나 돼지 갈비를 먹어야 한다면, 귀가해서 유명한 곳을 찾아서 드시는 것이 좋은 풍경을 즐기고 여유로운 저녁을 보내기 좋은 방법입니다. 











맥도널드 맥스파이시 케이준버거와 점심식사



토요일 점심에 밥을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 시간이 되어서 먹기는 먹어야 겠는데, 딱히 생각 나는 것들이 없어서 집 앞의 맥도널드 방문했지요. 점심 세트가 예전에는 저렴했었는데, 어느 순간 가격을 올리더니 미친듯이 올려서 지금은 가볍게 먹는 점심이 아니라 깊이 고민하고 먹어야 하는 식사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래도 간단히 버무려서 저렴하게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조합을 구성했습니다. 맥스파이시 케이준 버거. 살짝 매운맛의 소스가 있구요, 케이준샐러드에 들어있는 버거와 샐러드를 빵안에 넣은 느낌이에요. 맛은 간식으로 딱이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봐서는 건강에는 별로 안좋은게 확실해 보입니다. 





감자튀김은 항상 그렇지만 소금을 빼달라고 하면 새로 튀겨야 한다고 5분정도 기다릴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소금없는 감자튀김인데 기다려야지요. 소금 뺐다고 맛은 ... 괜찮습니다. 훨씬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콜라는 얼음빼고 먹어도 됩니다. 얼음넣어서 먹으면 얼음물에 햄버거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항상 노아이스로 주문하는데, 그날 그 매장 콜라에 물을 얼마나 넣은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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