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 빕스에서 점심약속이 있어서 가던중 야구장이 보이네요. 기존 종합운동장에 있던 야구장을 증축해서 내년부터 kt에서 전용구장으로 사용한다고 한참 공사중이더라구요. 거의 1년을 증축 공사에 보낸것 같아요.
예전 현대가 쓸때는 좀 작아보이던 것을 증축해놓으니 모양은 나오는데, 내년부터 야구할때마다 길이 많이 막힐것 같은 불안한 예감. 출퇴근길이 힘들어질 것 같아요. 멀리 도망다녀야지^^
빕스가 샐러드바에서 브런치바로 변경하고 나서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브런치바에 맞게 바꾼거 같아요. 조금 일찍 서둘러서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찍어놓으니 넓은 주방에 들어온 느낌이 드네요. 사람들 복작거릴때만 들어와서 얼른 누가 채갈까 먹고 싶은것 가져다 먹기 바빴는데, 좀 일찍 오니까 이런 점은 마음에 드네요.
북수원 빕스에는 주위에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요. 여러개의 방이 있어서 엄마들이 아이들 유모차에 실어놓고 수다 삼매경에 빠질때가 많습니다. 울어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고 아이들이 도망갈 수 있는 동선이 없어서 편안하게 모임을 할 수 있어요.
이번에 메뉴가 리뉴얼 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식단인데,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고소하고 달짝 지근하고... 식사라기 보다는 간단하고 가벼운 식사에 맞는 메뉴로 정돈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런치 메뉴에서 브레드 종류가 대폭 늘어난데 비해서 그이전에 있던 샐러드들은 몇가지 안남기고 자취를 감췄네요. 풀떼기 먹기 싫어서 퇴출당한 것 같아요. 웰빙바람과 함께 풀이 왔다가 식도락을 위해서 내쫓긴것 같아요.
빕스 브런치 메뉴에서 할인이 안되는 것이 조금 안타깝고요, 고급 파리바케트에 온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일찍 가서 여유있게 식사하고 수다떨다가 와서... 브런치 메뉴가 아침 10시에는 문을 열어서 일찍 모임있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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