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좋은 분들과 식사를 하려고 예약하고 자리 잡은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는 일단 전망이 확틔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약속장소로 애용하는 곳인데요. 저녁시간에 오히려 사람이 적었던것 같아요. 모두 휴가를 가셨는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고르고 골라서 메드포갈릭으로 결정했어요.
어른들과 식사장소 정하는게 쉽지 않은데, 양해를 구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하고 해서 결정했지요.
6시 예약이라서 일단은 자리가 다 채워지지 않았는데, 몇분이 지나면 우르르 물밀듯이 들어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듯 싶네요. 인테리어가 이쁘다고 좋아하시고 조명에 대해서는 이렇게 어두운데서 어떻게 밥을 먹냐고 ... 우스개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메뉴선정. 메뉴는 나이 어린친구들이 열심히 선정해서 하나씩 결정해서 알려주더라구요.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밥을 적절하게 믹스해서 6개 메뉴선정.
메드포 갈릭에 가실때 필수적으로 홈페이지에 들러서 무료 메뉴를 출력해가시기 바랍니다. 음료나 후식이 없는 관계로 이런거라도 하나씩 챙겨야 타박을 덜 받을 거라는 절박함으로 ... 그런데...
summer 4 pasta salad가 깔끔한 향에 치즈가루를 뿌려서 고소하고 시큼하면서 맛나다는 평. 시작부터 좋은 분위기에서 밥을 먹어야 좋은 것 같아요.
치킨 머쉬룸 리조토. 향도 좋고 맛은 좋은데, 많이 먹으면 물립니다. 다른 메뉴 나오기 전에 나와서 금방 한두술 했더니 없어졌습니다. 닭고기를 바비큐해서 불향도 나고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메뉴가 나올때마다 서빙 보는 분들이 치즈를 가지고 옵니다. 뿌려달라는 만큼 뿌려주니까 내가 먹을 부분을 생각하시고 집중적으로 뿌려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크림 스파게티. 일반적인 맛인데, 갈릭의 향이 은은하게 묻어있습니다.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늘향이 너무 강하다고 안드시더라구요. 저는 마늘 싫어해서 그런가 맛있는 파스타로 ...
시즐링 라이스. 볶음밥인데 매워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매콤한 정도라고 하시는데, 저는 매워서 피자로...
봉골래. 국물이 끝내줍니다. 들어가 있는 해물이 신선해서 먹는내내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메뉴더라구요.
메드포갈릭은 후식은 별도로 없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다른 곳처럼 탄산은 리필이 되어서 처음부터 꾸준히 쭉. 그런데 얼음을 너무 많이 채워줘서 중간에 얼음 빼고 콜라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타임스퀘어 4층 메드포 갈릭에서 맛난 저녁식사였습니다.
'M' Life > 맛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광교산] - 항아리집 밋밋하다. (0) | 2014.09.10 |
---|---|
점심으로 먹은 맥도널드 맥스파이스 케이준버거 (0) | 2014.08.10 |
강남역 근처 나주곰탕 전문점 (0) | 2014.07.21 |
버거킹 신메뉴- 부드러운 치즈퐁듀와퍼 (0) | 2014.07.16 |
수원역 애경백화점 AK food 라롬드빵 (0) | 2014.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