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증 정말 필요한가?



 우리나라의 자격 현황 G20000_99.pdf



 취업시장이 힘들어지면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청년이나 경력단절여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력서에 한줄 더 추가하려는 마음으로 여러자격증을 준비하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직무에 관련되었다고 하더라도 적합한 자격증인지 확인해야 하지만, 급한 마음에 돈과 시간을 들여서 취득하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출처 http://www.krivet.re.kr/ku/da/prg_kuBHBVw.jsp?pgn=&gk=&gv=&gn=E5-E520160009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정부에 등록된 민간 자격증은 1만 7000여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7년 자격기본법이 변경되면서 정부가 민간자격 등록제를 도입하면서 특별한 심사과정 없이 등록되다 보니 급속히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절박한 심정에 구직자들이 자격증 학원에 몰리고 있지만 딱히 필요한지는 알 수 없다. 또한 비슷한 교육과정으로 유사자격증도 난립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관련 민간자격증은 1460종, 웃음 관련 자격증은 196종이 넘는다고 하니 놀랍다는 생각만 듭니다. 







민간자격증 응시자 추세




 현재 우리나라 운영, 관리하는 자격은 2015년말 2만개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기술자격은 전체 자격의 4%, 민간자격은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도별 자격현황



 국가기술자격과 공인민간자격 응시자는 각각 200만명으로 총 400만명이 시험을 접수하고 있지만, 점점 응시자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잘 알아보니 않은 민간자격은 급하다고 먹은 고구마 껍데기와 같습니다. 배고파서 먹기는 하지만, 영양가는 없고 소화시키느라 에너지만 소모되어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에 본인의 성향을 알아야 하고 앞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격 현황 G20000_9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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