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력 실손보험 인기>
업계의 우려 속에 내놓은 정책상품인 '유병력 실손보험'이 시장에 안착되는 분위기다. 이전에 나왔던 노후실손보험이 판매부진에 허덕였던 것에 비해서 유병력 실손보험은 의외로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판매가 늘어날수록 보험사들이 울상을 짓는다고 하는데 ....
유병력자 실손보험이 판매를 개시하고 나서 4월 한달동안 집계된 판매건수는 5여건이 된다. 노후 실손보험이 판매개시되고 1년동안 판매되었던 건수보다 훨씬 높다. 적극적인 판매정책이 없었음에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잘 따지고 보면 실손보험의 분쟁들이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했다는 생각이 크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검사를 받고 병원비를 돌려받는다는 광고가 지속적으로 뇌를 자극했고, 아팠던 병력으로 인해 가입 거절의 경험이 가입유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가입연령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노후 실손보험의 50세부터 가입에 대해 유병력 실손보험은 확대된 연령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유병력자 실비보험은 경증 만성질환자나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력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실손보험에서 가입항목을 줄여 6개로 대폭 축소하고 가입확대를 유도했다. 물론 보장 대상에서 약제비 지급 부분이 제외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보험사각 지대를 해소 할수 있는 상품으로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은 아니다.
기존 보험보다 할증되어 보험료가 다소 높다. 보험사들을 달래기 위한 정책으로 나왔다. 기존 실손보험에 비해 본인부담률이 30%로 높은 편이다. 1년마다 갱신되고 3년마다 재계약이 이뤄지는 구조로 위험률이 높아지면 보험료에 반영되는 주기도 부담이다.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2017년 기준 121%로 높은 편이다. 손해율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연령대가 고연령대로 이 분들의 보험료 이상도 갱신 주기마다 논란이 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유병력 실손보험의 위험율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사에서 가장 위험상품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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