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주차할 자리가 없다는 방송을 들으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코끼리 열차를 탔습니다. 좀 일찍 서둘러서 대공원 관람을 게획했던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 그랬으면 주차하는데 한시간 줄서는데 또 30분, 들어가는데 한세월 이었을 것인데요. 





 9시 개장인 것을 감안하고 이른 아침 서둘렀습니다. 간식과 점심 거리를 챙기고 물을 챙겨서 후다닥 움직였습니다. 아이들은 연휴 마지막날 동물 보고 싶다는 한마디가 이렇게 아침부터 서두르게 했네요. 아무래도 연휴에는 쉴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오가면서 푹 쉬고 나오면 움직이고 뛰고 노는데 엄마들과 아빠들은 업고 들고 날라다니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사람이 많다고 서울대공원 순환버스도 주말에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20분, 주말에는 15분 간격이라고 했었는데요. 이것도 관람객이 너무 많으면 사고의 위험으로 운행을 안한다고 합니다. 계획에 없던 위기 상황이지요. 



 오전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간식을 먹고 2시쯤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그 동안 보충한 체력을 서울대공원에서 걷는데 다 쓴것 같습니다. 몇번의 목마와 안아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움직였더니 여기저기 쑤시기 시작. 

 코기리 열차가 무척 반갑습니다. 꽃가루 엄청난리는 하루라서 서울대공원에 오실분들은 꼭 마스크를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썬크림도 필수입니다.





 내려오는 순간에도 코끼리 열차를 타기위해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그래도 3분에 한대씩 오는 코끼리 열차가 가장 효자인것 같습니다. 





 여성우대 주차장 쪽으로 길게 줄을 서고 차량들입니다. 만차라는 안내를 살짝 무시하고 기다리면 주차자리가 나오겠다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지요. 대담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길가에 대 놓고 아이들과 올라오는 분들도 많고 보도에 차를 올려놓고 가시는 분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놀이공원에서 아이 교육을 시키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개양심'들이라고 보여주기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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