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해체인가?
1인 가구가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인 트랜드가 변경되고 이에 맞는 마케팅 개발에 각 회사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1인가구 확산은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있고, 젊은 세대의 독립과도 관련되어 있다. 1인가구가 꼭 젊은 세대들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홀로 남겨진 가구 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한해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이 2.1건으로 조사되었다. 이혼 절반은 결혼한 지 4년 미만이거나 20년 이상 부부에서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혼 건수는 10만 6천 건이었다.
이혼 연령을 보면 남자가 47.6세, 여성은 44세로 평균연령은 그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남성의 연령별 이혼 구성비를 보면 40대 후반이 18%를 넘었고, 40대초반 16%, 50대 초반 15% 정도였다. 여성의 경우 30대초반과 40대초반이 7%대를 기록했고 50대 후반 이상 이혼이 늘어났다.
100년을 같이 살자고 남녀가 만났는데 법적으로 갈라서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 간의 관계가 복잡해서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더 궁금한 것은 왜 이혼건수가 줄어드는가?이다. 개인화되고 혼자서 살기좋은 시대에 왜 이혼을 못하고 아직도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살고 있는가?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5년이었다. 이혼에 대해서 초반에 결정하거나 아니면 20년 이상 살고 나서 호적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유교적인 교육 탓이 클것 같다. 아니면 부모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거나... 이혼 결심을 했지만, 실행에 옮기게 되는 것은 미성년자녀가 독립이 가능할때라는 것이다. 혼인 기간이 5년에서 20년 사이의 이혼은 그 이외의 부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혼 시기가 미성년 자녀의 성장에 맞춰져 있다면 이혼 건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과 결과로 본다면 혼인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결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이에 따른 이혼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대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혼의 원인으로 적시한 것중 높은 비중은 성격 차이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경제적인 문제, 가족간의 불화, 배우자 부정 등이 나타났다. 배우자의 부정은 간통제 폐지후 이혼사유로 약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혼 시기로 3월과 8월에는 크게 증가했다. 1년중 이혼이 가장 적은 시기는 4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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