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조영남 '모란 동백'



조영남이라는 가수가 요즘 대작논란에 휩싸여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대신해서 그림을 그려주었고 그 작품을 다시 판매했다는 것이다. 예술의 하청이 관행이었다는 것도 새삼스럽지 않다. 기업가나 정치가들이 대필작가를 동원해서 책을 써서 판매하는 것은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사진- 놀러와 캡처


 오래전에 조영남과 세씨봉 멤버였던 사람들이 '놀러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조영남은 특유의 입담으로 자신의 마지막 곡으로 만들었다고 '모란 동백'을 불렀다. 이야기와 어울어진 '모란 동백'이라는 노래는 분위기 있고 감동적이었다. 

 가수들이 죽으면 그들의 히트곡으로 추모를 하는데, 자신을 생각하니 '구경한번 와보세요'를 부르게 될 것 같아서 스스로 선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놀러와 캡처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사실 '모란 동백'의 원제는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으로 원작자는 이제하라는 시인이다. 이제하씨에게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을 받은 조영남은 '모란 동백'으로 제목을 바꿔 크게 인기를 얻었다. 



참조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4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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