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RBC비율 현황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이 2020년 12월 기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발표한 ‘2020년 12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국내 보험사 RBC 비율은 275.1%로 직전 분기인 9월말 283.9%보다 8.8%포인트 하락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은 9000억원 늘었지만,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대비하는 요구자본이 2조 2000억원 증액됐기 때문이다.

 

 

< 보험회사 RBC비율 변동내역 >

(단위 : 조원, %, %p)

구 분

20.9월말(A)

20.12월말(B)

변동폭(=B-A)

가용

자본

요구

자본

RBC

비율

가용

자본

요구

자본

RBC

비율

가용

자본

요구

자본

RBC

비율

생보사

120.4

39.7

303.4

122.2

41.1

297.3

1.8

1.4

6.1

손보사

53.2

21.5

247.7

52.3

22.3

234.2

0.9

0.8

13.5

합 계

173.6

61.2

283.9

174.5

63.4

275.1

0.9

2.2

8.8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음

 

* 가용자본 :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

   요구자본 : 보험회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

 

 

 

 그렇지만, 보험업법에 규정한 100% 이상 유지 조건을 웃돌고 있고, 대부분 금감원이 권장하는 150% 이상이어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작년 9월말 303.4%에서 12월말 297.3%로 6.1%포인트, 손보사는 247.7%에서 234.2%로 13.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 변동

 

 

금감원의 권장수준 미달 MG손보 상반기 1500억 증자

 전체 보험사 중 RBC 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MG손보로 지난해 9월말 172.8%에서 작년말 135.2%로 37.6%포인트 떨어져 온라인사와 재보험사를 제외하고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MG손보 관계자는 “대체투자로 항공기 펀드에 투자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손실이 커져 RBC 비율이 악화됐다”고 설명을 내놨다. MG손보는 상반기에 대주주인 JC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RBC 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온라인사를 제외하고 생보사 중 RBC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명으로 428.9%에 달했다. 오렌지라이프생명도 395.4%로 높았고 삼성생명(353.2%), 교보생명(333.4%), 한화생명(287.7%) 등 대형사 모두 금감원 권장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172.1%를 기록해 생보사 중 가장 낮았으며 DB생명과 하나생명도 200%를 밑돌았다.

 

 

 

 

손보사의 경우 온라인 손보사와 재보험사를 제외하면 서울보증보험이 413.9%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도 300%대로 높았고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200%를 넘겼다. 그러나 대형사 가운데 현대해상(190.1%)과 KB손보(175.8%)는 200% 유지에 실패했다. 이에 현대해상은 이달 초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1분기 실적 개선을 통한 상승폭을 더할 경우 200%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 _ 132639639558189963_210427_조간_보도자료.hwp
0.18MB

 

[생명보험회사]

(단위 : %, %p)

회사명

20.9월말

20.12월말

전분기말 대비

한화

265.4

238.3

27.1

삼성

341.3

353.2

11.9

교보

356.5

333.4

23.1

농협

314.9

287.7

27.2

흥국

188.2

172.1

16.1

푸본현대

210.8

217.1

6.3

신한

263.6

249.5

14.1

DGB

274.3

227.6

46.7

KDB

228.4

200.6

27.8

미래에셋

242.3

224.7

17.6

KB

214.6

188.4

26.2

DB

162.5

191.3

28.8

동양

239.0

223.6

15.4

하나

206.5

185.1

21.4

IBK

171.8

211.0

39.2

ABL

223.0

211.6

11.4

메트라이프

234.8

227.8

7.0

처브라이프

361.1

345.2

15.9

푸르덴셜

486.4

428.9

57.5

오렌지라이프

412.6

395.4

17.2

라이나

327.6

336.0

8.4

AIA

256.0

282.2

26.2

카디프

406.0

421.0

15.0

교보라이프

781.3

661.3

120.0

전 체

303.4

297.3

6.1

 

 

[손해보험회사]

(단위 : %, %p)

회사명

20.9월말

20.12월말

전분기말 대비

메리츠

214.1

211.5

2.6

한화

254.9

221.5

33.4

롯데

169.4

162.3

7.1

MG

172.8

135.2

37.6

흥국

177.5

161.8

15.7

삼성

319.3

300.9

18.4

현대

220.4

190.1

30.3

KB

188.6

175.8

12.8

DB

218.9

207.5

11.4

농협

198.3

188.8

9.5

서울보증

414.9

413.9

1.0

코리안리

206.1

201.6

4.5

하나

252.3

243.2

9.1

악사

205.5

178.9

26.6

카디프

206.6

315.3

108.7

AIG

408.3

420.6

12.3

에이스

322.4

264.0

58.4

제너럴리

340.6

335.0

5.6

스위스리

219.2

224.4

5.2

뮌헨리

183.8

182.8

1.0

퍼스트

221.5

235.3

13.8

미쓰이

283.4

335.2

51.8

동경해상

463.3*

236.7

226.6

스코리

200.1

175.3

24.8

RGA

289.8

300.3

10.5

하노버리

241.2

248.3

7.1

퍼시픽라이프리

378.0

232.5

145.5

아시아캐피탈리

439.1

638.7

199.6

알리안츠글로벌

214.6

543.3

328.7

전 체

247.7

234.2

13.5

 

* RBC비율 산출 오류 수정에 따라 ’20.9월말 수치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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