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까스야'



정말 길었던 연휴가 끝났습니다. 연휴에 인사동에 들었다가 아이 눈에 들어서 먹었던 식당이 '까스야'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배고프다고 메뉴를 물어봤더니 눈에 들어온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들어갔는데요. 너무 이른 시간에 들어가서 손님은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잘 못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잠시 자리 정리하는 사이에 식당안이 가득차고 대기하는 인원까지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어디 검색해서 밥먹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보이는 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때문에 들어온 식당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메뉴는 까스야정식하고 모밀국수로 주문했는데 한참 걸리더라구요. 일찍 주문했는데 오래 걸려서 배고픈 아이 달래느라 한참 애먹었습니다. 





 딱 막는 메뉴로 과하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양은 많지 않습니다. 추가 메뉴 한두가지 정도 주문해야 할 것 같네요. 




돈까스도 많지 않아보여서 가격대비 괜찮을까 싶은데 먹어보면 달라지더라구요. 아이도 맛있어 하고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먹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툼한 고기에 냄새가 없고 담백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 다음에 인사동에 들를일이 있으면 점심식사는 아무래도 까스야에서 할 것 같네요. 





 아이 의자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아이를 묶어 놓을 수가 없어서 둘째 도망다니는 것 잡느라 한참 애먹었네요. 그래서 어른들 위주로 자리가 차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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