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교통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가족 단위로 움직이기 가장 손쉬운 놀이 공원인거 같아요.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 입장료가 가장 마음에 들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아도 되고, 중간중간 동물들의 귀여움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주말에 다녀왔지요. 더 더워지기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될 것 같아서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최대한 가까이 공원 입구에서 가까이 붙이려고 노력했는데, 아침 일찍 부터 오신분들이 많은가봐요. 9시에 개장인데, 그 이전부터 주차하신것 같아요. 대공원은 오전반과 오후반이 나뉜것 같아요. 오후 2시 이후에 더 많은 인원이 들어온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쓩쓩. 입구에 도착해서 관람권구매. 3,000원.
아직은 AI영향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입구에 설치가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의문이 저렇게 소독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분무기 몇대만 가져다 놓은 것 같은데...
일단 유모차를 빌리러 갔습니다. 짐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니는 것이 불편해서 대공원에서 빌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아보고 갔어요. 유모차는 신분증 없이 보증금 1만원에 대여료 2000원을 내면 빌릴수 있답니다. 모든 짐은 유모차에게로.. 아이는 잘 안보이는 우리안의 동물을 볼 수 있도록 제가 안고 다니지요.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요. 저 풍선 하나에 만원이 넘는 가격을 받더라구요. 운전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많이 비쌀까? 아이가 보채는 것을 지그시 무시하고 고고고...
홍학이 오랜만에 나와서 반겨 주네요. 숫자가 더 늘어난것 같아요. 원래 군무를 추는 시간에 오면 훨씬 이쁜 홍학을 볼 수 있는데, 홍학들이 한가롭게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노는 것만 보고 왔네요.
기린들. 기린도 사람과 같이 목뼈가 7개 라고 설명이 나와있네요. 예전에 동물의 왕국에서 설명을 들은적이 있는데, 목뼈가 길어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가끔 깁스 한것 같은 모양으로...
코뿔소 우리에서 공원내 무료 순환버스가 출발합니다. 15분 단위로 인원이 한정되어서 움직인다고 하네요. 짐이 많고 아이들이 많은 분들은 이용하기 좋아요. 기사분이 중간중간 설명도 해주시고 보고 싶은 곳은 내렸다가 후속 버스를 타고 다니면 관람을 훨씬 편하게 하실 수 있거든요.
새들도 오후라 그런지 느릿느릿...
돌고래쇼장의 분수대. 예전에는 못본것 같았는데, 분수가 설치되어 있네요. 항상 분수에는 들어가지 마시오 팻말이 있지만 아이들은 지그시 무시하고 물놀이 합니다. 저물이 그저 깨끗한 물이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호랑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호랑이숲 공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 언제가 완료되는지가 안 나와있네요. 올해 안에는 완료가 되어서 호랑이의 모습을 보면 좋은텐데요.
한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서울대공원의 여기저기 꽃들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덥다고 해도 오전이나 야간에 움직이기 좋은 서울대공원. 호랑이 숲이 완성되면 다시한번 가족들과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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