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기존 가을 날씨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닌데 이번여름이 너무 더워서 더 싸늘하게 느껴지고 있는 요즘 아침 저녁입니다. 이럴때 감기 조심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병원진료를 마치고 예상보다 일찍 진료가 끝나서 가을이 오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왔습니다. 일찍 준비해서 병원에 가길 다행이지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분들은 1시간 40분 대기시간이 있더라구요. 

 

 

 

 서울대공원 주차장까지 예상하는 만큼 막혔고, 그래도 좋은 기분을 위해 양보와 배려로 입구부터 동물원 입구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바람이 안불고 햇볕이 따가운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네요. 

 

 

 사진을 찍으라는 곳에서 찍었는데 거미줄이 그대로 있어서 햇볕을 머금었습니다. 깔끔하지는 않지만, 이것도 사진의 일부라서...

 

 

 

 유모차 빌려주는 곳에서 웨건도 빌려주네요. 아이들보다는 짐을 넣어두려는 분들이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사자 호랑이 보려는 분들이 빌리는 것이고 아이들이 대충 코끼리와 코뿔소 있는 대동물관에 만족하면 안빌려도 됩니다. 너무 가까워서 걸어가도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아직 단풍이 다득하지 않지만, 하늘이 맑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아이들과 떠들면서 두시간 재미있게 놀다온 서울 대공원 동물원이었습니다. 

 

 

 

 

 

 

 사자, 호랑이, 곰을 보려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아이들에게 상의 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10시간 이상 잠을 자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하면 분명히 자고 있을 거라고....

 

 자고 있는 호랑이, 엎어져 있는 곰만 보고 실망한 아이들은 돌고래 쇼장이 있던 해양동물관에 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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