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세액공제를 받을수 있는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시기에 본인이 가입해 있는지 확인이 필수인 상품이다. 예전에 비해 연말정산후 세금을 환급받는 수가 줄면서 더욱더 필요한 세제상품이 되었다. 연금저축에는 보험, 펀드, 신탁이 있고 같은 공제혜택이 주어지지만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연 17.25%` 2020년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다. 지난해 신규로 연금저축펀드에 4조400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갔다. 주가 상승에 기인해 연금저축보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 신규계약이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197.67에서 2873.48로 30%이상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0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신규계약은 46만8000건으로 전년의 12만3000건 대비 279.3% 급증했다. 전체 연금저축 적립금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연금저축보험 신규계약은 12만6000건으로 전년의 16만건에서 21.2% 감소했다.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의 14조5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30.5%) 늘었으며, 연금저축신탁 적립금(17조6000억원)을 처음 추월했다.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이 늘어난 것은 작년 한해 동안 증시가 급등한 것이 가장 큰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같은 혜택이 있다면 좀더 높은 수익률을 가진 상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수수료와 각종 비용을 차감한 납입원금 대비 연금 저축 수익률을 살펴보면 작년 한해동안 평균 4.18%로, 전년의 3.05%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중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17.25%로 가장 뛰어났다.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생명보험 1.77%, 손해보험 1.68%, 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신탁은 1.72%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세액공제를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세제적격 상품 중 연금저축보험이나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안정적인 원금보장형 상품을 원한다면 연금저축보험을, 적극적인 투자 실적에 따른 수익을 원한다면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하면 된다는 대다수의 의견이다. 현재 신규 가입을 고려한다고 할때 주가가 많이 올라 있어 고민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금저축보험은 예금자보호제도상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원리금을 보장한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원리금을 보장하지 않는다. 연금저축보험은 종신연금형(생명보험 상품 한정) 상품이 있어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는 구조인 반면,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타기를 하면 연금지급 시기가 정해져 있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각자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게 상품을 운영하고 연금저축을 갈아타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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