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주일 중에 가장 여유있게 쉴수 있는 시간에 난... 결국 에버랜드에 왔습니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 못 마친 원고를 마치기 위해서 미친듯이 거의 밤을 세우고 도착하니 9시 30분. 입장까지 30분이 남았으니 어여 표를 끊고 준비해야 하는데
에버랜드에 줄이 한 가득이네요. 개장이 10시인데도 불구하고 빽빽하게 줄을 선 이유가 무얼까??
에버랜드의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자유이용권으로 성인이 이용할 경우 46,000원. 패밀리 레스토랑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는 나와서 먹을 만큼의 가격인데.. 저렇게 많은 사람이 주말을 버리고 여기와서 놀겠다고 줄을 서고 있네요.
신용카드를 별로 안좋아하고 체크카드로도 할인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낸, 9월 인근주민 할인. 주민증만 보여줬더니 30% 바로 할인해주네요. 통신카드로 할까 했는데, 빵사먹는데 너무 많은 별을 날려버려서 .. 그래도 할인받고 기분좋게 입장.
입장하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우리 아이를 태워서 다니기 위한 유모차 대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여서 얼마나 청결하겠냐고 하는데, 우리집 유모차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빌리지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소독할꺼라는 믿음.
유모차는 자물쇠 포함하면 4,000원, 자물쇠 미포함하면 3,000원. 나중에 반납하면 1,000원 돌려주네요. 서울대공원은 10,000원 보증금이고 2,000원 대여비인데. 에버랜드는 묶어놓고 놀이기구나 체험등이 있어서 그렇다는군요.
유모차까지 준비하고 한달음에 간 곳은 사파리월드. 원래는 로스트밸리 가려고 했었는데, 유모차 빌리는 동안 단체로 뛰어가기를 했는지, 대기 시간이 2시간이라는 말에 좀 더 걸어서 사파리 월드. 대기시간 30분.
입장해서 유모차 밖에 빌린게 없는데....
이쁜 백호. 나가서 찍어야 하는데, 차안에서 찍었더니 약간의 반사광이 있어요. 그래도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 많이 반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나와서 바로 들어가는 스낵바. 우리는 기다리고 사자보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지 위해서 조금 이른 식사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도시락 까 먹을 장소를 찾았는데, 조용히 먹을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회전목마 지나면 가족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네요. 물론 가까이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 데리고 대충 마무리.
밥 먹고 나와서 둘러볼곳. 꽃구경하고 맥주한잔하고 비도 좀 피하고...
에버랜드의 패스티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복장의 무용수들이 아이들에게 호응해주네요. 아이들이 한번 손잡아보고 같이 춤추고 놀았더니 흥분의 도가니. 이러니 애들이 계속 애버랜드 노래를 부르나 봐요. 그러다 대충 크면 케리비언베이로다가...
에버랜드 체험기 세부적인 내용은 나중에 정리해서 한번 올리도록 할께요. 즐겁고 시간가는줄 모르는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후유증이.. 발목이 욱신거리는 것이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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