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공항 여객수가 7,82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해보다 33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국내 공항 여객수는 7821만2048명으로, 전년동기(7462만157명)대비 4.8%(359만1891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선 여객수는 3238만4910명으로 2018년 상반기보다 0.8%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선은 같은 기간 7.8% 급증한 4582만7138명을 기록하며 전체 여객수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항공사(국적사)의 경우 이 기간 여객수는 6362만919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9% 늘었다. 특히 국적사의 국제선 여객수는 3124만428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9만1619명(9.4%) 증가했다. 외국 항공사를 통한 여객수는 전년대비 4.6% 늘어난 1458만2853명으로 집계되었다.
공항별 여객수는 인천공항이 2018년 상반기에 비해 5.7% 늘어난 3554만7239명이 이용했다. 15개 공항 이용객중 45.4%로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어 제주공항 여객수가 1509만5017명으로, 한 해 전보다 3.5% 늘었고 김포공항은 같은 기간 0.7% 증가한 1239만7034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올 상반기 여객수도 1.1% 늘어난 867만3366명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은 올 상반기에 47만2566명이 이용하며 전년 같은 기간대비 95.0% 급증했다. 대구공항(247만4607명)과 청주공항(148만2957명) 여객수도 같은 기간 각각 48만9460명, 30만4818명 증가했다.
줄어든 공항고 있는데 양양공항(전년대비 -43.3%)과 울산공항(-12.7%) 군산공항(-3.6%) 등은 여객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