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공시이율 인하...9월 큰 폭 인하
손보와 생보사들의 8월 공시이율이 인하되고 있다. 3%대 초반에서 허덕거리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앞으로 2%에서 최저보증 이율까지 얼마나 빨리 떨어질지가 궁금하지 떨어질 것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이율이란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은행의 예금과 적금 금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정이율과 구별 되는데, 공시이율은 이전에 가입했던 금리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생활자들이나 갱신형 상품을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지표이다.
<사진-한국경제tv>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만기나 중도해지시 환급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8월 들어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험 종류별로 공시이율을 발표했다.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지난달 3.06%에서 이달 3.03%로 0.03%포인트 인하했고, 연금 보험은 3.13%에서 3.10%로, 저축 보험은 3.25%에서 3.21%로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인하했다고 한다.
신한생명은 보장성 보험을 3.40%에서 3.30%로, 연금보험을 3.25%에서 3.20%로, 저축 보험을 3.25%에서 3.20%로 일제히 인하했다.
중국계 보험사로 명칭이 바뀌게 될 동양생명은 보장성 보험의 공시이율을 이달부터 3.40%로 적용, 전달(3.45%) 대비 0.05%포인트 인하했다.
<사진-mbc이브닝이슈>
푸르덴셜생명은 연금 보험(3.15%->3.10%)과 저축 보험(3.15%->3.10%) 등에서 공시이율을 인하했다. 흥국생명도 보장성 보험(3.45%->3.40%)을 인하했고, KDB생명은 보장성 보험(3.50%->3.40%), 저축 보험(3.29%->3.25%)의 공시이율을 일제히 떨어뜨렸다.
한화생명 등이 공시이율을 소폭 올리긴 했지만 대부분은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사진-한국경제tv>
금융당국이 보험 가격 자율화를 위해 오는 9월 새로운 산출 방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낙폭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2.0%대 금리가 보험에도 적용될 날이 얼마남지 않았고 이에 따른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현대라이프생명의 저축 보험 공시이율은 이달 3.00%로 업계 중 가장 낮으며, 교보생명 연금 보험(3.02%), 삼성생명 보장성 보험(3.03%), NH농협생명 저축 보험(3.05%)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mbc이브닝이슈>
공시이율 하락으로 보험계약자의 만기 환급금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료 수준을 결정하는 예정이율도 9월에 줄줄이 조정된다.
삼성생명 등은 이미 내부적으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해 다음달 보장성 보험료가 5~7%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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